사진제공=한국막걸리협회.
[일요신문]사단법인 한국막걸리협회(회장 박성기)는 4일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에서 양 기관의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대 서비스경영 전문대학원 강길환 대학원장을 비롯해 한국막걸리협회 박성기 회장, 배혜정부회장, 막걸리협회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업 경영에 관한 공동 연구 △세미나, 학술회의, 워크숍 등 공동 개최 △학생 현장 실습 관련 협조 △산업 동향 및 주요 이슈에 대한 정보 및 의견 교환 △양조경영학과 설치 및 운영 △인재활용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이다.
특히 2016년 1학기부터 새로이 개설되는 양조경영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통해 새로운 양조기술 개발과 양조 경영, 연구 활동을 상호 협력 하에 진행하고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는 양조기술 및 글로벌 리더십을 지닌 양조 전문 인력 양성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은 글로벌화·특성화를 추구하는 경기대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의 교육목표와 우리 전통주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전통주 업계가 보다 전문적인 영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학문적인 뒷받침과 학술연구 등 민간 차원의 산학협력 구축이 필요하다는 한국막걸리협회의 인식하에 성립됐다.
전국 150여개의 양조장이 가입돼 있는 한국막걸리협회의 박성기 회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인적·물적·지적 자원 등으로 양조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며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을 다지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교육-비지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