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정은숙 대표이사
성남아트센터는 4일 오후 6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은 성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은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조직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주최했으며, 좋은 예술작품을 더욱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연·전시 예술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나운서 손범수·진양혜의 사회로 문화예술단체 및 기획사, 예술대상 조직위원회, 심사위원 등과 함께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을 신청한 일반 관객 1,000여 명이 참석해 각 분야별 수상 작품들을 확인하고 축하했다.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제정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상’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원기관으로 지역문화회관에서 2015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공연 또는 전시된 작품 중 전국 7개 지회에서 추천한 우수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이에 성남아트센터 제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그 첫 번째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도 수여받았다.
이번 제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수상은 성남아트센터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위상을 다시금 국내 문화예술계에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은숙 대표이사는 “지난해 성남아트센터에서 7년 만에 제작 오페라를 선보이며 걱정도 많이 했는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이렇게 작품성을 인정받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라 트라비아타> 제작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셨던 분들과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감동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작품들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수상식 축하공연에는 2014년 10월 8일에 개최된 제1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이효주가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제1번 d단조 Op.49를 선보이기도 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