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원샷법에 목매던 모습, 재벌 특혜법에 모든 것을 거는 모습을 보면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은 이어 “결국은 월급쟁이 서민이 세금을 더 내고, 내수 절벽은 계속 되며 경제성장은 안될 것”이라며 “그래서 4·13 총선에서 재벌당 새누리당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정권 심판론을 호소했다.
그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이제 원하는 원샷법이 통과됐으니 경제가 안 살아나면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확실한 답변을 내놔야 한다”고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남탓만 하는 정권은 재벌에게 또 이가 썩는 줄 알면서 사탕 물려줬다”며 “언제까지 국회가 재벌 3세, 4세에게 편법 상속하도록 법을 고쳐야 하는지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