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식빵 모양 노트
군침 도는 비주얼
먹음직스런 식빵과 똑같이 생긴 노트가 나왔다. 홍콩 디자인 회사가 선보인 ‘브레드 노트 시리즈’ 중 하나라고 한다. 표지뿐 아니라 노트 옆면까지 노릇노릇 잘 구워진 식빵처럼 되어 있다. 언뜻 보면 실제라고 착각할 만큼 상당히 리얼하게 만들어졌다. 크기는 가로, 세로 12㎝로 샌드위치에 쓰이는 식빵과 비슷하다. 일반 노트에 비해 작은 편이므로 메모용으로 추천한다. 하얀 식빵, 통밀식빵, 두 가지를 섞은 식빵 등 3가지로 출시됐다. 가격은 99홍콩달러(약 1만 5000원). ★관련사이트: daycraft.co/en/100-bread
에너지 치약
양치질하면 카페인 섭취
아침잠을 확 깨우는 치약이 탄생했다. 카페인이 포함된 치약으로 정식 명칭은 ‘파워 에너지 치약(Power Energy Toothpaste)’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 치약으로 양치질을 하면 커피 한 잔을 마셨을 때의 카페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단 커피는 마신 지 30분 후에 효과가 나타나지만, 에너지 치약의 경우 잇몸과 점막으로 흡수되므로 효과가 훨씬 빠르단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에 맞게 제조되며, 15달러(약 1만 8000원)에 선주문이 가능하다. ★관련사이트: powertoothpaste.com
접이식 스탠딩 책상
편리하게 접었다 폈다
서서 일하는 스탠딩 책상이 건강에 좋다는 건 잘 알지만, 문제는 부피가 크다는 점이다. 새로 출시된 ‘오리스탠드(Oristand)’는 이런 고민을 단번에 날려준다. 이 제품은 접이식이라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며,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다. 조립과정 없이 순식간에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기존 책상 위에 올려놓고 쓰면 된다. 재질은 산업용 골판지. 덕분에 가벼우면서도 튼튼하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건 저렴한 가격이다. 25달러(약 3만 원)에 책정됐다. ★관련사이트: oristand.co/product/oristand
빨래집게 수납걸이
멋스럽게 수납하는 방법
독특하고 재미있는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주목할 만한 상품이다. 해외 쇼핑몰사이트에 엄청나게 큰 빨래집게가 등장했다. 단순히 빨래를 집는 용도가 아니라 집에 있는 다양한 물건을 수납하는 도구로 활용 가능하다. 가령 자주 쓰는 물건을 집어두면 찾기가 쉽고, 사진을 걸어둬도 멋스럽다. 단 깨질 수 있는 물건은 피하는 게 좋겠다. 벽에 못이나 고리를 걸어 거치하는 구조이나 바닥에 세워놓고 그림 등을 전시해도 잘 어울린다. 가격은 28달러(약 3만 4000원). ★관련사이트: etsy.com/listing/228562111
공중부양 분재
식물이 허공에 둥둥~
공중에 뜰 수 있는 분재가 화제다. ‘에어 본사이(Air Bonsai)’로 불리는 이 제품은 분재식물이 화분과 떨어진 채로 공중에 붕 떠 있는 게 특징이다. 게다가 분재가 빙글빙글 돌아가기까지 한다. 비밀은 동그랗게 뭉쳐진 흙에 있다. 흙과 화분에 반대극의 자석을 내장해 공중에 뜰 수 있도록 한 것. 화분은 일본 전통자기로 만들어졌고, 분재식물은 교체 가능하다.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투자금을 유치 중으로 200달러(약 24만 원)을 투자하면 오는 4월 받아볼 수 있다.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1280002828/air-bonsai-create-your-little-star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