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노경수 의장(왼쪽)과 일본 나고야시의회 나카자토 다카유키 의원.
[일요신문]인천시의회(노경수 의장)는 5일 일본 나고야시의회 나카자토 다카유키 의원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카자토 의원은 일본 나고야시의회 대표단의 3월 인천시의회 우호교류 방문 준비 및 양도시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노경수 의장을 예방했다.
노경수 의장은 “나고야시는 일본의 3대 도시권인 주쿄(中京)권의 중심이자 중부 일본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도시로 알고 있다“며 ”특히 나고야 소재의 (주)린나이가스는 일본 최초로 1974년 인천시에 한국 린나이를 설립해 투자한 기업이라는 점에 있어서도 시의회 의장으로서 매우 인상적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도시가 상호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해 각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이번 방문을 통해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나고야시도 인천시와 마찬가지로 나고야항이라는 유수의 국제무역항을 보유해 나고야시의 수출입 총액이 일본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데 인천시 역시 동북아의 관문인 인천항을 보유해 새로운 아시아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바 추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모색해 21세기 세계의 중심도시로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나카자토 의원은 “이번 인천시의회 예방을 통해 향후 나고야시와 인천시의 성공적인 협력방안 모색을 더욱 진전시켜 인천시의 새로운 도약에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인천시의회 환영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나고야시는 일본 내 연간 23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중부 일본지역의 관광도시이자 나고야 공항을 보유하고 도카이도 본센(東海道本線) 및 신칸센(新幹線) 거점도시로도 이름 높은 도시로 일본 유수의 기업인 미쓰비시 항공기, 브라더공업, 다이도특수강, 일본특수도업, 도요타 자동차, 야마하 악기, 제이테크트, 린나이, DMG모리세이키사 등의 본사를 보유해 향후 인천의 일본 투자 유치 및 진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