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당은 “인천이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에 연대해서 야권이 승리해야 한다는 명분도 졸렬하기 짝이 없다”면서 “그토록 절실하다면 시민과 공감하고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승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절 내내 시민의 삶과 동떨어진 이념과 구호로 허송세월하다 이제 와서 ‘연대’라니, 방금 했던 말도 뒤집는 게 정치라지만 이런 구태는 역겹다”며 “인천시민은 ‘연대’ 따위의 꼼수에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며 더 이상 ‘연명’을 위한 ‘연대’를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스스로의 이념과 정책이 시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정당은 응당 퇴출돼야 마땅할 것”이라며 “연대를 운운하기 이전에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