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택 새누리 예비후보 개소식 ‘이규택의 약속캠프’
[일요신문] “국회를 정상적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5선 도전에 나선 이규택 前의원 이 5일 양평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개소식에는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 민병채 전 양평군수, 이기수 전 여주군수. 김주복 근혜동산 회장, 유용태 전 노동부장관,사회단체장,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이규택 예비후보는“19대 국회는 비 정상적”이라며 “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부터 발목잡기가 계속됐고, 국회의원들은 일은 하지 않으면서 세비는 꼬박꼬박 타먹고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국회를 정상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히고 “국회에 원로가 없다. 초선, 재선 의원만으로는 안된다”며 “경륜을 갖춘 자신이 국회에 입성해 국회를 정상적으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지역 현안에 대해 양평과 여주지역의 낙후함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양평 도심에 위치한 양평 사격장 이전, 송파-양평간 고속도로 재추진, 국제문화언어 대학원대학교 유치, 인천에 빼앗긴 여주 세종대왕 한글 역사박물관 재추진 등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거짓말이 판을 치고 있는 이번 선거는 거짓과 진실의 싸움”이라며 “여주와 양평 유권자는 반드시 정도와 원칙을 지키는 진실한 사람 이규택을 선택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규택 예비후보는 1942년 여주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고 14~17대 국회의원으로 한나라당 최고위원, 친박연대 공동대표, 미래연합 대표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 후보가 공천에 참여한 여주․양평․가평군 선거구는 이번 총선에서 가평군의 분구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 자리를 놓고 정병국 現국회의원과 이규택, 이범관, 서병길, 박수원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