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10일 대전보건환경원연구원을 방문해 최근 법정질병으로 지정된 지카 바이러스 대비태세 및 구제역 방역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지카 바이러스 현황을 보고받은 권 시장은 발병 가능성 조기 차단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시민안전을 위해 연휴에도 자리를 지키는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권 시장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 때 한 발 빠른 대응으로 연구원의 위상이 크게 올라 자랑스럽다”며 “이번 지카 바이러스 사태도 지난 경험을 살려 철저하게 막아 시민의 건강을 지키자”고 당부했다.
이어 권 시장은 대덕특구와 도심을 연결하는 카이스트교 공사 현장을 찾아가 진행상황을 살피고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카이스트교는 현재 교량 주요 구조물 시공을 완료하고 교량표면 포장 및 연결도로 선형개량 공사가 한창이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해빙기를 맞아 공사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 재난발생 가능성을 원천봉쇄할 것을 주문했다.
현장점검을 마친 권 시장은 근무자들과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권 시장은 “카이스트교가 완성되면 대덕특구로 이어지는 교통난이 크게 해소되고 도시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는 만큼 철저한 시공으로 멋진 다리를 완성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대전복합터미널, 대전추모공원, 119안전센터, 충남대병원 응급실 등 민생현장을 찾아다니며 안전상황을 살피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