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기상청
[일요신문] 충청도와 전라도 일대에 지진이 나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11일 오전 5시 57분께 충난 금산군 북쪽 12km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3.0이상의 지진은 건물 내부에 있는 사람들도 느낄 수 있을 만큼의 규모다. 이 때문에 땅과 건물이 흔들리는 진동을 느낀 시민들이 SNS 등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지진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과 전라도 지역에서 10여초간 진동이 감지됐다. 이에 기상청과 소방본부, 방송국 등으로 시민들의 문의, 제보 전화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지진 규모가 크지 않아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늘 발생한 지진은 3.0이상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지 2달도 안된 시점에 다시 광범위하게 발생한 지진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새벽 4시 31분께 전북 익산 일대에서도 3.5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