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파리 생제르망 공식 페이스북.
PSG는 1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랑 블랑 감독과 오는 2018년 6월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블랑 감독은 PSG와 2년 연장에 합의하며 프랑스 리그앙에서의 PSG 질주를 계속 이끌 전망이다.
지난 2013년 6월 PSG에 부임한 로랑 블랑 감독은 2013-14, 2014-15 리그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프랑스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러 트로피를 팀에 선사했다.
현재 PSG는 리그앙에서 여전히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22승 3무 승점 69점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2위 AS모나코보다 24점이 앞서있다. 사실상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열린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올림피크 리옹과의 16강 경기에서도 3대 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또한 오는 17일에는 첼시와의 UEFA챔피언스리그(UCL) 16강을 앞두고 있다.
이에 블랑 감독이 아직까지 PSG에서 차지하지 못한 UCL 빅이어를 이번 시즌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블랑 감독은 “재계약에 성공해 매우 기쁘다. 나는 구단에 처음 왔을 때부터 신뢰를 갖고 있고 야망이 있는 이 구단에서 자랑스럽다. 나는 계속해서 PSG를 더욱 프랑스 축구의 대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알 켈라이피 PSG 회장 역시 “블랑 감독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지난 3년 동안 그는 승리와 우승으로 구단의 역사를 썼다. 나는 항상 그의 능력을 믿고 정상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