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임호가 그동안 괴롭혔던 아이가 자기 친딸인 것을 알고 고원희에게 다가갔다.
12일 방영된 KBS2 TV소설<별이 되어 빛나리> 118회에서는 조봉희(고원희 분)를 붙잡는 서동필(임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동필은 조봉희의 아버지를 죽게만든 장본인으로 그동안 조봉희와 대립각을 세웠지만 그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날 서동필은 조봉희를 찾아갔다. 조봉희가 그를 외면하자 서동필은 간절하게 조봉희를 붙잡으며 만두가게에 들어갔다. 서동필은 “해방촌에서 사는거 힘들지 않냐. 집을 한채 마련해주겠다. 부띠끄 근처로 해주겠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조봉희는 “지금 아버지 노릇 하겠다는 거냐”라며 강하게 거부했다. 이에 서동필은 “내가 사실을 몰랐으면 몰랐을까 알고도 어떻게 가만히 있겠느냐”라며 조봉희에게 매달렸다.
친부의 말에도 조봉희는 “아버지 역할 하기를 원한다면 차라리 모든 진실을 밝혀라”라며 매몰차게 돌아서 두 사람의 또다른 갈등을 예고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