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심심찮게 제기되는 유아교육기관내 아동학대 사건과 가정내 자녀 학대 사망 사고로 인해 사회적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마련됐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아동학대 원인과 유형, 신고의무자로서의 역할과 신고 절차 등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S유치원 교사는 “유치원 교사로서 사랑과 인내로 유아들을 교육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아동학대 사례를 보며 말 한마디 동작 하나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교육과 김윤주 과장은 “아동학대는 유아의 성장에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 범죄인만큼 가르치는 교사로서 뿐만 아니라 신고의무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 모두가 행복한 남부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아동학대 예방·근절 대책반을 운영해 사안 발생부터 종료까지 상황을 파악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