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예은, 이성배(출처=나우웨드)
[일요신문] 방송인 탁예은과 MBC 아나운서 이성배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에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탁예은과 이성배는 2011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입사원’ 코너를 통해 처음 만났다. 이후 MBC 홍은철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나 1년 넘게 사랑을 키워오다 2012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 앞서 이성배는 탁예은에 대해 “마눌님”이라는 애칭을 공개하며 공개 연애를 즐기기도 했다.
탁예은과 이성배는 2012년 6월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결혼하게 된 결정적 계기를 전했다.
당시 탁예은은 “신랑 이성배의 어디가 마음에 들었느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목소리에 반했다”고 수줍게 답했다. 리포터는 이성배에게도 결혼 이유에 대해 질문했고 그는 “예쁘지 않느냐”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결혼식에 앞서 ‘속도위반’설이 불거졌지만 두 사람은 부인했다. 하지만 이성배는 지난 1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 “결혼은 준비해서 하는 게 아니다. 나도 축복이 찾아와서 급하게 했다”며 “”정신 차려보니 유부남이 돼 있었다“고 ‘속도위반’을 고백했다.
아이와 함께 결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오래가진 못했다. 이성배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2013년 10월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성배는 ”일을 우선시하느라 가정을 돌봄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고, 결혼 초기에 아이를 키우느라 힘든 아내를 더 많이 감싸주고 이해해주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아내가 이혼의 아픔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만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2년 4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밝힌 이유에 대해선 ”서로의 앞날을 위해 늦게나마 알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두 사람 모두 아이를 위한 부모의 역할에 서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성배 아나운서는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뉴스 앵커, 스포츠 캐스터, 시사교양 MC, 라디오 DJ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MBC 예능 ‘일밤-진짜사나이’ 해병대 편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탁예은은 성균관대학교에서 러시아어문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뒤 SBS ‘짝’과 MBC ‘신입사원’에 출연하며 방송계에 진출했다. 이후 가수 김창렬과 함께 KBSN ‘인사이드 스포츠’를 진행하며 ‘야구계의 여신’으로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