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에브리원 ‘엑소 쇼타임’ 화면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일 CGV 디오 순정 콤보 메뉴 출시’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CGV에서 13일부터 순정엽서, 책받침과 함께 치즈나쵸, 치즈소스, 스프라이프를 묶어 ‘순정 콤보’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는 것.
‘순정 콤보’는 아이돌그룹 엑소 디오(도경수)가 실제 영화관에서 즐겨 먹는 메뉴로 구성됐다. 디오는 지난 2014년 한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홀로 영화관을 찾아 “영화볼 때 팝콘을 먹지 않는다. 항상 나초를 먹는다”는 뚜렷한 취향을 밝혔다.
이어 디오는 치즈소스를 하나 더 구입하기도 했다. 이후 팬들 사이에서 해당 메뉴는 ‘디오 콤보’라는 이름으로 향유되었다는 후문이다.
CGV ‘순정 콤보’ 소식에 팬들은 “CGV 고맙습니다” “디오 영향력 대단하다” “만원이라니 비싸지만 사먹어야겠지” “제가 바로 디오 콤보 사먹은 호갱(호구 고객)입니다” “내 최애(가장 좋아하는 사람)가 선택한 바로 그 맛”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디오와 김소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순정’은 23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아름답고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