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출처=코엔스타즈)
[일요신문] 안선영이 KBS 1TV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에서 하차한다. 안선영의 빈자리는 이현경이 대신한다.
15일 안선영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안선영 씨는 임신 5개월 차임에도 드라마 종영까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최근 급격히 몸 상태가 나빠져 부득이하게 드라마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며 “안선영 씨는 본의 아니게 드라마에 피해를 끼치게 된 것에 굉장히 마음아파 하고 있으며 현재 몸을 회복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몸을 돌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선영은 ‘우리집 꿀단지’에서 여주인공 오봄(송지은)의 고모이자 오봄의 아버지 최정기(이영하)의 동생인 최정미 역을 맡아 극의 재미를 더했다.
안선영은 현재 임신 5개월째임에도 촬영을 계속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12일 몸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져 응급실에 입원했고 검진 결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향후 촬영을 절대적으로 금하라는 의사소견을 받았다.
제작진은 대본을 일부 조정해서라도 안선영이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했고 안선영 본인도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된 뒤 복귀할 의지가 있었으나 향후 안선영 복귀 가능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최종적으로 판단해 배우 측과 제작진간 상호 협의 하에 최정미 역을 연기할 배우를 교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배우 이현경이 안선영의 자리를 대신해 79회가 방송될 오는 18일 방송부터 이현경이 최정미 역으로 등장하게 된다.
한편 ‘우리집 꿀단지’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8시25분 방송된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