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 트위터 화면
15일 저녁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현재 논란되고 있는 코난 내한 팬미팅”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코난 오브라이언은 이날 저녁 서울 역삼동에서 약 2시간 동안 팬미팅 일정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착순 사전 신청을 통해 뽑힌 230여 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하지만 예정된 팬미팅은 별다른 설명없이 20분여만에 종료됐다. 이어 오후 9시경 마크 리퍼트 미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난 오브라이언의 방문을 환영하는 인증샷을 남겼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코난이 미 대사를 만나기 위해 예정된 팬미팅을 서둘러 마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 팬미팅에 참석한 이들은 SNS를 통해 “마크 리퍼트 만나려고 팬미팅 끊은거야?” “대사관 쪽에서 실수한 듯” “코난 팬미팅 분위기 최악이었다” 등의 후일담을 전하는 중이다.
한편, 코난 오브라이언은 16일 MBC TV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의 카메오 출연, 18일 가수 박진영과 공동 작업 등 일정을 소화한 뒤 19일 출국할 예정이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