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 일각에서 개성공단 폐쇄 등을 ‘북풍’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붉은 안경을 쓰면 세상이 모두 붉게 보이게 마련”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야당이 총선 안경만 끼고 있으니 북 도발조차도 총선용으로 보이나 보다”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라는 본질을 흐리니 참으로 답답하다”라며 “소위 야당이 말하는 북풍을 일으킨 장본인은 북한 김정은 정권”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 야당의 행태는 마치 강도가 들었는데 강도는 잡지 않고 당한 사람에게만 일부러 강도당했냐고 따지는 격”이라고 밝혔다.
박정환 기자 kulkin85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