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08년 1월초부터 지난해 1월초까지 대구시의 병원 21곳에 입원한 후 보험회사로부터 총 39회에 걸쳐 보험금 1억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004년 5개 보험사에서 10여개의 보험에 가입한 뒤 경미한 질병임에도 상습적으로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일가족들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병원에 과다입원 해왔다”며 “병원을 상대로 과잉 진단 여부를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원 기자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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