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대가야 시네마 . 사진제공=고령군
[일요신문] 고령에서 영화 상영관이 사라진지 38년만에 최신 개봉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작은영화관 ‘대가야 시네마’가 지난해 12월 19일 개관 이래 누적 관람객 수 1만 명을 넘는 기염을 토했다.
운영 2달도 채 되지 않아 고령군 인구로 견줘 볼때 대박이란 평이다.
올해 1월 통계에 따르면 고령군 인구는 3만 5000여명으로, 고령군은 지역주민 뿐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호응을 얻은 결과로 보고있다.
경북의 ‘작은 영화관’ 1호인 대가야시네마는 지난해 문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원, 군비 4억 5000만 원 등 총 8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2개관 99석으로 개관했다.
한편,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국 9개 지자체 중 민간위탁 작은 영화관을 개관한 지자체는 고령군이 유일하다.
김성영 기자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