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저트. 쿠킹학과, DIY 공방학과 등 2개 학과 신설…학과당 30명씩 60명
[일요신문]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종로산업정보학교(교장 조중기)는 2016학년도부터 기존의 3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2016년 서울형 이원복합 직업위탁 교육과정(Dual Track Complex System)’(이하‘이원복합 직업위탁 교육과정’)을 신설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 이원복합시스템(Dual Track Complex System)의 개념도
이번 신설된 ‘이원복합 직업위탁 교육과정’은 디저트․쿠킹학과(과정), DIY 공방학과(과정) 등 2개 학과(과정)이며, 대상은 2개 학과(과정)에 전형을 거친 일반고 2학년 학생 60명(학과당 30명씩)이다.
학과별 교육과정은 △디저트․쿠킹학과(과정)에서는 제과제빵조리학과와 연계하여 디저트(Dessert), 브런치(Brunch), 파티쉐(Patissier), 바리스타 및 셀프 쿠킹(Self Cooking) 등의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DIY 공방학과(과정)에서는 공간디자인‧건축인테리어‧3D모델링가공‧비주얼아트디자인학과와 연계하여 나만의 개성과 센스를 살리는 DIY, 3D프린팅 & 아이디어팩토리(Idea factory) 등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원복합 직업위탁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진로선택 시기가 서로 다른 점을 고려하여 2개의 교육과정으로 진행한다. △2학년 직업위탁교육과정을 선택하면 조기연계과정을 거쳐 3학년 기본과정으로 연계할 수 있으며, △3학년 과정을 선택하면 전공 및 기본과정을 바로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신설된 2학년 직업위탁 교육과정은 주 4회(화~금) 1일 7시간(주 28시간)의 전공 교과목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월요일은 소속교에 출석하여 보통교과 기초과목을 이수한다.
▲ 이원복합 시스템(Dual Track Complex System)의 교육과정 모형
지원 자격은 2016학년도에 2학년으로 진급할 서울시 소재 일반고 학생(2015학년도 1학년 학생)이며, 자사고 및 특목고 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이번에 신설된 2학년 직업위탁 교육과정의 모집 경쟁률은 평균 2.7 : 1로, 일반고 2학년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번에 신설된 2학년 직업위탁 교육과정은 3학년 기본교육과정과 연계된 2학년 조기연계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진로직업 위탁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6학년도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2학년 조기연계과정의 성과를 분석하여, 이 직업위탁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진로선택기회에 도움이 된다면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