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구피가 완전체로 결합해 추억의 무대를 선보였다.
16일 방영된 JTBC<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첫 번째 슈가맨으로 구피가 등장했다.
구피는 과거 히트곡 ‘많이 많이’를 불렀고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구피의 무대 전 유재석은 “내 스타일의 음악이다. 정말 좋아하는 곡”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과거와 다름없는 신나는 무대를 선보인 구피는 신동욱 박성호 이승광 3명 모두 참석한 완전체였다. 이승광은 무대를 마치고 나서 “오랜만에 선 무대가 너무 긴장돼 청심환을 먹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동욱은 “올해가 20주년이라서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구피의 완전체 무대에 ‘재결합’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앞서 90년대 인기그룹이었던 터보도 완전체로 재결합해 팬들의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구피는 지난해 3월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재결합에 대해 긍정적 말을 전했다. 김창렬이 구피에게 재결합할 것이냐 묻자 신동욱은 “그동안 우리가 얘기를 많이 해봤다. 그런데 ‘토토가’가 유행이라고 나온다는 게 좀 그렇다“면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김창렬이 다시 ”그럼 오늘 구피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다면 재결합 할 것이냐“고 묻자 신동욱은 ”한 6곡 정도는 준비해 놨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