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일요신문]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합리적인 소비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사랑의 교복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교복나눔행사는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모아진 교복을 세탁, 수요자에게 저렴하게 교복을 공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복행사는 관내 38개의 중고등학교가 참여해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남동복지관(소래로 645) 4층 대강당에서 실시된다.
교복업체 `스쿨스토리`의 후원으로 새교복 400여점을 기부받고 관내 졸업생들의 자발적 교복 기부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교복 1점당 3000원~5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복 구입에 경제적 부담을 갖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의미와 선후배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작년 교복판매 행사에서 얻은 1170만원의 판매수익금을 참여학교의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