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숲 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산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 봉사활동’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숲 가꾸기는 방치된 산림을 솎아베기 등 임내를 정리하여 우량한 숲으로 가꾸는 사업으로 산림병해충을 예방하고 산불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강화군에는 올해 370ha의 숲 가꾸기 사업이 배정됐다. 군은 사업 후 발생하는 산물을 화목 보일러를 사용하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주민에게 우선 ‘사랑의 땔감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강화군은 숲 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용재 가치가 없는 자투리 나무들을 동절기 난방용 땔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일 하점면에서 강화군산림조합(조합장 나장기)과 함께 독거노인에게 땔감 나누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작은 나눔의 손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으로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땔감 나누기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따스한 서민 복지를 통한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