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 소석회 임계농도 연구를 통한 약품비 절감.
[일요신문]인천환경공단(이사장 이상익)은 지난해 `저비용 고효율 경영 원년의 해`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원가절감과 현안해결을 위해 공단 자체적으로 추진한 34개 PM(Project Manager)사업에 대한 최종 성과 보고회를 17일 개최했다.
공단은 보고회에서 당초 원가절감 목표대비 114%에 해당되는 20억 9800만원의 예산절감과 수익증대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인천환경공단 PM사업은 인천시와 공단의 핵심 정책방향인 공공기관 혁신과 인천시 재정 건전화 달성을 위한 것으로 제4대 이상익 이사장 취임 이후 2015년도에 처음 도입, 중점 전략과제로 추진한 사업으로 현장에서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예산절감과 수익을 극대화하는 원가절감은 물론 성과중심의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공단 자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인천시 재정 건전화에도 기여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공기업으로서의 신뢰를 얻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사업으로 ▲가좌분뇨 슬러지 이송방법 변경으로 슬러지 처리비용 절감 ▲생물반응조 잉여공기 활용 공정개선 ▲승기하수처리시설 농축슬러지 공정 개선 ▲송도소각시설 소석회 임계농도 연구 적용을 통한 약품비 절감 ▲남항하수처리시설 생물반응조 구조물 자체 개선 ▲운북하수처리시설 급․배기팬 운전방법 개선 등 총 12개 사업에서 17억 5300만 원의 약품비, 수선유지비, 위탁관리비 등의 예산 절감과 청라 소각여열 공급방식 변경 등을 통한 3억 4500만원의 수익증대로 총 20억 9800만원의 성과를 이뤘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힘입어 2016년도에도 40여건의 경영혁신, 현안해결, 원가절감 등의 신사업을 발굴해 시행할 예정으로 15억 예산절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2015년 PM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관리를 통해 35억여 원의 실질 원가절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익 이사장은 “높은 성과가 있는 사업에 대해 자체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여 열심히일하는 사람이 대우 받는 성과중심 조직으로 만들겠다”면서 “인천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430여 임․직원 모두가 지속적인 각고의 노력과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