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전성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제1회 관광진흥 확대회의 중간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23일 열린 ‘제1회 관광진흥 확대회의’에서 전문가들이 제안한 관광사업 관련 의견에 대해 각 부서의 추진계획 및 추진상황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제1회 관광진흥 확대회의에서 심진범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실장 등 각계 각층 관광관련 전문가 12명이 모여 인천 관광 마스터플랜, 개항창조도시 추진계획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과 함께 ‘인천관광마스터플랜의 역할 정립 및 인천관광정책 예산계획 수립’ 등 23건의 인천 관광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관광진흥 확대회의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토론된 각각의 사항들이 시 추진 사업에 반영되도록 제도화 방안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전문가 제안사항들에 대한 추진계획을 카드화해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시는 제도화 방안을 통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관광진흥 확대회의를 연 2회 개최하고 여기에서 제시된 사항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중간점검회의를 연 3회 개최해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중간점검회의에서는 제1회 관광진흥 확대회의에서 전문가들이 제안한 23건의 의견에 대해 관광진흥과장, 규제개혁추진단장, 인천관광공사 마케팅본부장 등 11명의 부서장들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부서장들은 인천관광진흥을 위해 앞으로 인천관광 마스터플랜의 역할 정립 및 인천 관광정책 예산계획 수립, 통일시대 대비 강화군 도시 및 관광계획 수립, 폐교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화 추진,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활성화, 의료관광 마케팅 강화 등의 정책을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시는 오는 5월 중 대표 관광지 현장에서 관광전문가, 여행사 대표, 시민행복정책자문단, 문화관광해설사 등 각계각층 시민들과 함께 ‘제2회 관광진흥 확대회의’를 개최해 인천 관광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관광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인천의 관광자원과 관광상품이 인천 가치 재창조는 물론, 인천의 미래 성장 발전 동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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