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아들의전쟁’ 영상 캡처
[일요신문] ‘리멤버 아들의전쟁’ 유승호가 모든 복수를 마친 후 기억을 잃은 것을 덤덤히 받아들였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아들의전쟁’ 마지막회에서는 남규만(남궁민 분)이 사형을 선고 받고 서진우(유승호 분)가 복수에 성공하고 이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진우는 먼저 박동호(박성웅분)와 만났다. 서진우는 “시원할 줄 알았는데 담담해”라며 복수 성공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동호를 보며 “우린 닮은 듯 다른 인생이지만 동지애는 있었지”라며 “당신을 내가 기억 못한다면, 그냥 모른 척 해줘. 당신은 나한테 잊고 싶은 기억이 더 많은 사람이니까”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 이인아(박민영 분)에겐 영상 메시지를 남기면서 “기억을 잃어가는 나를 보면서 힘들어하는 널 볼 수 없다”며 떠났다.
한편 ‘리멤버 아들의전쟁’은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린 휴먼멜로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