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용인시(시장 정찬민)가 첫 공공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에 대한 토지보상을 다음달부터 본격화에 나선다.
용인시는 지난 15일 처인구 이동면 사무소에서 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사업 부지에 대한 토지보상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행사인 (주)경기용인테크노밸리 관계자들과 감정평가사, 세무사, 공무원 등이 참석해 용인테크노밸리 사업의 개요, 보상 기준과 추진 일정, 양도소득세를 포함한 각종 세무 사항을 직접 설명했다.
용인시는 이달 중 토지보상 관련 지장물(가옥, 수목,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기본조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에 보상계획 공고와 주민열람을 실시한 뒤 감정평가사 선정과 보상협의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5월쯤 보상금액을 확정해 개별통지하고 하반기 중에 산업단지 공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테크노밸리 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연내 토지 보상이 모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테크노밸리는 84만801㎡ 규모로 2018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전기·전자·바이오 등 첨단업종 기업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6,7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7억8,800만불의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시는 전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