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일요신문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16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굴내 예술의 전당에서남경필 경기도지사,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과 함께 ‘경기도-광명시-경기관광공사’ 간 ‘광명동굴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명동굴의 세계적인 관광활성화를 위해 앞장서주신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및 도의회 등에 감사드린다”며, “예산확보가 어려웠던 초기에 경기도의 지원과, 특히, (남경필 지사와)당이 다른데도 남경필 지사의 ‘묻지마’ 지원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 시장은 “지난 경기도의 창조오디션 시즌2에서 대상인 굿모닝상을 수상해 특별조정교부금 100억원을 지원받아 광명동굴 바로 옆에 세계적인 건축가가 전시관을 건립하는 등 가학 근린공원을 조성해 광명동굴을 문화예술 융복합창조관광지로 발전시켜 세계적인 문화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광명동굴 개발 등에 필요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과 광명동굴의 브랜드 강화를 위한 홍보, 관내 시ㆍ군 및 중앙부처, 전국 광역자치단체와의 협력 확대, 경기도 주요 관광지와의 연계 운영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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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기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국내외 관광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펼치는 등 3개 기관은 광명동굴을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특화 콘텐츠 개발을 통한 경기도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특히, 오는 4월16일부터 5개월 간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한국-프랑스 수교 130년 기념 ‘라스코 동굴벽화 전시회’를 통해 ‘광명동굴’을 경기도는 물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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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명동굴은 1912년 광산 등록을 하고 1972년까지 60년 동안 금 은 동 아연 등을 채굴하다가 이후 소래포구 젓갈을 보관하는 장소에서 2011년 광명시가 본격 개발을 추진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로 성장했다. 이를 입증하듯 2015년 4월 유료화로 재개장 이후, 이미 유료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40억 원의 세외수입과 217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다.
또한 광명시는 올 1월부터 ‘광명동굴 글로벌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비 총 150억 원으로 2017년 완성을 목표로 ‘선광장’ 복원과 근대문화역사체험관, 미디어 아트텍 조성 등 ‘광명동굴 세계로 비상하다’ 프로젝트와 광명동굴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