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더 도도>
17일(현지시간) 매체 <더 도도>는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서의 휴양도시 산타 테레시타(Santa Teresita) 바닷가에 희귀종 돌고래가 관광객들에게 붙잡혀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사진= <더 도도>
매체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해변까지 떠밀려온 새끼 돌고래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물 밖으로 끌어올렸다. 그리고선 돌고래를 들고 모두들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돌고래는 물 밖에서 내리쬐는 햇볕에 그대로 노출됐고,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두고 말았다.
물 밖에 장시간 머무르며 고열과 탈수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간들 때문에 죽음을 맞이한 돌고래는 멸종 위기에 처한 프랜시스 칸나 돌고래로 알려졌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