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남산골한옥마을은 오는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세시행사 `달빛불놀이, 정월대보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의 대표풍속인 ‘달집태우기’가 공연과 함께 진행되며 지난 동지, 설 등의 세시행사에서 시민들이 작성한 소원지를 ‘달집태우기’에 활용해 시민들의 소망을 기원한다. ‘소원지 쓰기’는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부럼 깨기 체험과 오곡밥 시식, 귀밝이술 체험 등 정월대보름의 세시풍속을 재현한다.
대보름이 뜨지 않은 낮에도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 야외 광장에서는 시민들에게 정월대보름 절기음식인 오곡밥을 선착순으로 나눠주고 귀가 맑아져 좋은 소식을 듣게 해준다는 귀밝이술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새해에 각종 부스럼을 예방해준다는 부럼 깨기 체험도 준비돼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