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실마을관광자원화사업 용역보고회. 사진제공=영양군
[일요신문=김성영 기자] 영양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단소장을 비롯한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실마을 관광자원화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실마을 일원에 추진될 이번 사업은 승무관(가칭)을 비롯한 무인 안내소 및 주차장 설치, 소공원 조성 등이며, 국비 15억 원 포함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내년 5월 완공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승무관(가칭) 내에는 마을 역사테마실과 다목적강당, 북카페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문학마을의 전통과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권영택 군수는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문향의 고장 영양’다운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석보면 두들마을과 영양 감천마을과 연계한 문학테마관광사업 등 다방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 학자인 조지훈선생 고향 마을이기도 한 주실마을은 월록서당(도 유형문화재 제173호)을 비롯해 호은종택, 옥천종택, 만곡정사 등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유교적 전통마을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매년 5월 지훈예술제를 개최하는 등 영양의 대표적인 문학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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