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캡쳐
1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에서는 3주에 걸쳐 진행된 온라인 투표와 1000명의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등수를 발표했다.
62등 이하 연습생은 탈락하게 되는데 김소혜는 걱정과 달리 11등으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순위가 발표되자 김소혜는 눈물을 흘리며 “제가 실력이 너무 부족한데 이렇게 높은 등수에 오르게 돼서 감사하고 끝까지 믿어주셔서 보답하도록 하겠다. 김세정이 없었다면 멘탈을 잡지 못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김소혜의 순위가 발표되자마자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온라인커뮤티니사이트는 타당성을 두고 극렬한 의견대립이 이어졌다.
그동안 김소혜는 빼어난 외모와 귀여운 말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나 걸그룹의 필수요소인 춤과 노래에서는 다른 연습생에 비해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소혜가 11등이라는 높은 순위에 이름이 불리자 “엠넷의 딸이다” “김소혜 단독 성장드라마냐” “밀어주지 말라” “말도 안되는 순우” 등의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그러나 “딱히 비중이 많은 것도 아니고 이 정도 인기 있는 것도 능력이다” “오히려 순위가 높아 안티 생기겠다” “분량으론 비난할 수 없다” 등의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