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10년간 과자류 수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과자류 수입량은 12만1100t으로, 6만6000t을 기록했던 2005년에 비해 1.8배 증가된 수치를 보였다.
수입금액 역시 같은 기간 2억1200만 달러에서 6억3400만 달러로 약 3배 증가했다.
품목별 수입량을 보면 지난해 기준 비스킷 스낵 과자 등 과자가 39.5%로 가장 많았다. 초콜릿류(31.4%), 캔디류(28.0%), 빙과류(0.7%), 껌(0.3%) 순이었다.
2015년을 기준으로 수입량은 미국이 2만500t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1만6900t), 독일(1만1400t), 말레이시아(9800t) 등이 뒤를 이었다.
식약처는 수입과자점 등에서 한글표시사항이 없는 식품이 판매될 경우 국번 없이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과자류 수입 상위 3개국은 수입량 기준으로 2005년에는 중국 미국, 필리핀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는 미국, 중국, 독일 순이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