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구별 지역리그(4∼8월) → 권역리그(9∼10월) → 결선대회(11월)
- 2.22(월)∼3.18(금)까지 참가자(팀) 모집··· 경기는 주말 및 주중 야간 진행
[일요신문] 서울시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선수로 경기에 참여하여 각종 스포츠 실력을 겨룰 수 있는 2016 서울시민리그 대회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한다. 참여 종목은 축구, 농구, 탁구, 족구, 배구로 총 5개 종목을 운영한다. 접수기간은 2016. 2.22(월)∼3.18(금)까지 4주 동안 참가자(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리그 대회는 4월∼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되며 25개 자치구단위 지역별 리그(4월∼8월)와 권역별 리그(9∼10월)를 거치며, 최종 결선대회는 11월경에 열린다.
2016년 서울시민리그가 작년에 비해 달라진 점으로는, 우선 작년에는 서울 시민만이 참여가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서울 시민을 비롯해 서울 소재의 학교,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종목 수도 3개 종목(축구, 농구, 탁구)에서 족구와 배구 종목이 추가되어 총 5개 종목으로 운영하게 되며, 여성 참여종목도 농구 1종목에서 배구가 추가되어 2개 종목을 운영하고 특히, 여자배구는 신규참여자들을 위해 상반기에 배구교실을 운영하고 하반기에 리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민리그(S-리그)는 생활체육단체에 가입돼 있지 않아도 동호회, 가족, 친구 등으로 팀이 꾸려지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경기는 주말 및 주중 야간에 구민 체육센터, 학교, 근린공원 등 자치구별 지정 체육시설에서 진행되며, 참가한 모든 팀이 적어도 한번 이상 서로 대전하여 경합을 벌이는 ‘풀리그 방식(Full-League)’으로 진행한다.
지역리그(4∼8월)는 구생활체육회 및 구종목별연합회에서 진행하게 되며 경기당 승점 합산을 통한 각 종목별 1위 팀이 권역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권역리그(9∼10월)는 지역리그 우승팀을 대상으로 서울을 4개 권역(동남, 동북, 서남, 서북)으로 나누어 권역별 리그전을 치르게 되며 각 종목별 우승팀은 최종 결선대회에 진출하여 토너먼트 방식의 결선대회(11월)를 치르게 된다.
특히, 권역리그 및 결선대회는 상암월드컵경기장(예정) 등 프로선수들이 뛰는 대형 경기장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생활체육인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팀) 모집은 생활체육 서울시민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고, 종목별로 참가연령 및 선수 경력자에 대한 제한이 있으며 팀당 참가비와 사용 내역은 다음과 같다.
종목별로 팀당 축구는 11만원, 배구는 9만원, 농구는 5만원, 탁구와 족구는 4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참가비는 지역 및 결선대회 시상금 등으로 사용되고 남는 금액은 불우한 이웃을 돕는 기부금 등으로 사용된다.
서울시에서는 종목별 경기장 대관료, 심판수당, 보험료, 경기용품 등을 지원한다.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참가하는 탁구 종목에 한해 각 자치구생활체육회 팩스 또는 우편 접수도 병행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민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민리그 대회가 시민 누구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며, 대회 참여를 통해 생활체육 저변이 확대되어 시민 모두가 운동하는 건강한 서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서울시민 모두가 운동하는 건강한 서울 구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