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모델링이 가능한 장수명 구조 및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중공슬래브 적용
- 201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며 2018년 상반기부터 입주 개시 예정
[일요신문] 서울시 SH공사(사장 변창흠)는 항동 공공주택지구 아파트 건설공사를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항동지구는 총 11개 단지로 SH공사는 아파트 4개 단지(2,3,4,8단지)와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3개 단지(도생1,2,3) 등 7개 단지를 조성하고, 4개 단지(1,5,6,7)는 민간에 매각하여 사업이 추진된다.
▲ 사업지구 위치도
항동지구는 2010년 5월 3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이후 2010년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득하였으나 사업성 저하 등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오다 2014년 4월 사업성 확보를 위한 지구계획변경에 따른 주택건설사업계획을 변경하여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건설규모는 지하2층~지상18층 36개동이고 전용면적은 29㎡~84㎡로 구성된다. 세대수는 공공임대 2,052세대(도시형생활주택 871세대 포함), 공공분양 1,316세대로 총 3,368세대가 건립된다.
아파트의 경우 향후 리모델링이 가능한 장수명 구조 및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중공슬라브 등을 적용하였으며, 지구 내 초등학교, 중학교를 신설함으로서 교육여건을 확보하였다.
항동지구는 인근 3km이내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가 입지하고, 대상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간선도로인 서해안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부광로로 인하여 광역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1.5km이내에 지하철1호선 역곡역과 7호선 천왕역이 입지하고, 지하철과 대상지를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계획하여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도록 계획되었다.
항동수목원과 연계되는 대규모 근린공원 조성으로 수목원-근린공원-역곡천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만들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종교시설과 복지시설, 노유자 시설 등이 입지할 수 있는 편익시설 4개소, 공공시설과 문화시설 등이 입지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시설 1개소, 공원내 체육시설 등이 설치된다.
▲ 사업지구 조감도
민간이 조성하는 4개 단지 가운데 2015.12월 2단지는 계룡건설(주), 3단지 및 도시형생활주택2단지는 한신공영, 4단지 및 도시형생활주택1,2단지는 동부건설, 8단지는 대보건설로 단지별 시공사가 선정되었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되어 2018년 상반기부터 입주가 개시될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