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자회사 포스코그린가스텍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와 포스코그린가스텍의 합병비율은 1대 0으로, 포스코는 포스코그린가스텍의 주식에 대한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다.
합병 완료 시 최대주주의 변경 또한 없으며 합병법인 포스코는 존속회사로 남아있게 된다.
포스코그린가스텍은 합성천연가스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포스코의 100% 자회사로 자산 8942억 원, 자본 6793억 원 규모다. 지난해에는 당기순손실 32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포스코 측은 “경쟁력을 강화하고, 통합 운영 효율성을 높여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혁신안을 발표하고, 비핵심자산과 자회사를 정리하고 있다. 국내 기준 299개인 계열사를 오는 2017년까지 144개로 줄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포스하이알, 포스하이메탈 등 34개 계열사를 구조조정한 바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