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 영상 캡처)
[일요신문] ‘육룡이 나르샤’ 천호진이 아들 유아인에게 차가운 모습으로 일관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무명과 손을 잡았다고 누명을 쓴 이방원(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아버지 이성계(천호진 분)에게 “초영(윤손하 분)과 대질을 시켜달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성계는 “초영이 너의 사신을 받고 달려온 것만 해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방원은 “아버지와 정도전(김명민 분)의 뜻에 그저 따라드릴 수가 없다”고 강조했고 이성계는 “세자가 되겠다는 것이냐. 네가 세자가 되고 싶다고 하면, 네 동생도 산본도, 나까지 쳐내야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방원은 결국 눈물을 글썽였다. 이방원은 “왜 제가 가진 꿈만 욕심이라고 하느냐. 왕이 되려고 하는 것은 아버지의 꿈이 아니었느냐”라고 이성계를 원망 섞인 눈빛으로 바라봤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