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 측근으로 알려진 손 아무개 씨 자택과 사무실, 사업추진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AMC) 등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허 전 사장에 대한 고발건을 수사하다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개발사업은 2007년부터 30조원 넘는 사업계획이 발표돼 ‘단군 이래 최대 개발 사업’으로 불렸다. 하지만 사업계획이 잇따라 변경되는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 지난 2013년 3월 무산됐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