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50가구 늘리고, 2년 연속 응모 탈락 가구에 우선 참여 기회 제공
-텃밭은 4월~11월까지 무농약, 무비닐, 무화학비료 친환경으로 운영
[일요신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주민들에게 도심 속 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래동 가족공동체 텃밭을 무료로 운영하고 이에 참여할 구민을 3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 문래동 가족공동체 텃밭 경작 사진
텃밭은 문래동 주민센터 맞은편(문래동 3가 55-6) 6,800㎡ 면적의 공지에 위치해 있으며, 이 중 분양할 ‘가족공동체 텃밭’은 1,500㎡이다.
텃밭은 4월 1일에 개장해 올해 11월 말까지 운영되며, 건강한 먹거리 재배를 장려하기 위해 모든 텃밭은 친환경 농법으로 운영한다. 이에 참가자들은 무농약, 무비닐, 무화학비료를 원칙으로 경작해야 한다.
구는 농업 체험 뿐 아니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도시농부학교, 생산 작물 기부 나눔 행사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가족 단위로 모집하며, 총 170가구를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모집 가족을 지난해보다 50가구 더 늘리고, 2년 연속 응모 탈락 가구에 우선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구민들의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했다.
참가 자격은 영등포구에 주소를 둔 가족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서를 작성해 지역경제과(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4동 3층:문래역 7번출구 자이아파트 107동 맞은편)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전산추첨을 통해 오는 3월 10일 최종참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2016년 도시 텃밭’을 검색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텃밭 경작을 통해 도심 속 농업 체험은 물론 가족 간 화합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영등포구민 가족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