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놀이전문 강사가 그림책 읽어주고, 놀이체험, 독서교육 등 지도
- 대림․문래․선유정보문화도서관, 라랄라도서관에서 2개월 간 진행
[일요신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아기와 부모가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 ‘북스타트(Book-Start)’에 참여할 1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강사 지도에 맞춰 그림책 내용과 관련된 율동을 하는 부모와 아기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운영해 온 ‘북스타트’ 사업은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독서지도를 통한 올바른 자녀양육법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실제로 참여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매년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대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구는 올해도 12월까지 북스타트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1기(3~4월), 2기(5~6월), 3기(9~10월), 4기(11~12월)로 나눠 매주 한 번씩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6~36개월의 영․유아와 부모이며, 아기의 개월 수에 따라 스타트 반(6~18개월)과 플러스 반(19~36개월)으로 나눠 참여하면 된다.
수업은 책 놀이전문 강사들이 나서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과 관련된 놀이, 만들기 등 체험활동 ▲부모 대상 올바른 독서지도 방법 등을 알려준다.
프로그램은 대림, 문래, 선유 정보문화도서관과 영등포아트홀의 라랄라도서관에서 각각 진행되며, 참여자도 도서관별로 모집한다. 1기 수업 참여자는 정보문화도서관별로 60명씩, 라랄라 도서관의 경우는 스타트반 15명을 모집한다.
참여희망자는 아기의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교육을 희망하는 도서관에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오는 25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성장기 아기들에게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부모 자녀 간 긍정적 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주는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