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캡쳐
23일 방송된 tvN ‘치즈인더트랩’ 14회에서는 서강준(백인호)의 진심을 알게 된 김고은(홍설)이 그를 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강준 역시 그런 김고은을 보며 가슴아파했다.
또한 박해진(유정)은 김고은(홍설)을 괴롭히는 문지윤(김상철)의 취업을 막았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문지윤이 회사로 찾아가 난동을 부리자 박해진은 참을 수 없는 분노에 멱살을 잡았고 그 순간 김고은이 나타났다.
당황한 박해진에 김고은은 “아무 말도 하지 마요. 어떻게 된 건지도 알고 왜 그랬는지도 알고 지금 선배가 어떤 마음인지도 알겠다. 그러니까 불안해하지 마라. 나 절대 도망 안 친다”며 따뜻하게 안아줬다.
그런데 이날 방송 역시 남자주인공 박해진의 분량 부족, 난폭한 모습만 연출하는 박해진 캐릭터, 원작 웹툰과의 이질감 등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왔다.
특히 15회 예고에서 이성경(백인하)가 유정의 아버지에게 김고은을 두고 “그룹 아들인 것을 알고 접근한 것 같다”고 말해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을 떠올리며 “오늘부터 ‘내딸홍사월’로 변경됐나보다” “서강준 피아노가 남주보다 더 많이 나오는 상황” “피아노 소리만 들어도 스트레스” 등 부정적인 감상평을 쏟아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3월 1일 16회로 종영을 앞두고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