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은수미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은수미 의원은 24일 오전 2시 30분부터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 상정한 테러방지법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해 단상에 올랐다.
앞서 같은 당 김광진 의원은 23일 오후 7시 7분 첫 토론자로 단상에 올라 24일 오전 0시 39분까지 5시간 32분 동안 발언했다. 이는 지난 1964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5시간 19분 기록을 깬 것이다.
김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은 1시간 49분 토론을 이어갔으며 오전 2시 30분부터 단상에 올라간 은수미 의원은 현재 8시간이 넘도록 발언을 하며 김광진 의원의 기록을 다시 한번 깼다.
앞서 은수미 의원은 자신의 SNS에 “긴급부탁, 자료를 올려 주십시오”라며 “준비할 시간 없이 필리버스터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어떤 내용으로 하면 좋을지 자료 및 의견 부탁드린다. 여기에 올라온 내용을 받아 국민의 의견으로 발표하겠다”고 남겼다.
은수미 의원의 뒤를 이어선 정의당 박원석 의원, 더민주 유승희 의원, 최민희 의원, 강기정 의원이 무제한 토론에 나설 예정으로 전해진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