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민의당 관악을 이행자 예비후보는 최근 정부가 충북지역의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충북 오송산업단지에 ‘화장품산업 규제프리존’ 을 만들어 법인도 미용실을 열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 국민의당 관악(을) 이행자 예비후보
이행자 예비후보는 정부의 ‘화장품산업 규제프리존’ 의 규제완화 조치가 초기에는 특정지역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과거 대기업이 골목상권에 뛰어들면서 제과업종과 동네 슈퍼 등 영세자영업자들의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역시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많고 특히 운영자의 상당수가 1인 여성인 미용실 사업에 대기업의 자본이 들어온다면 대다수의 미용실이 문을 닫고 생업을 잃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 후보는 “관광산업 육성이라는 이유로 오송산업단지 이.미용 사업에 대기업이 참여하게 된다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서울이나 제주도 등도 같은 이유로 형평성을 주장할 것이고 나아가서는 막대한 대기업 자본이 전국의 이.미용 골목상권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서민을 위한 ‘착한 규제’ 의 존치를 주장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서울시의회 의원 시절부터의 골목상권 영세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들의 생업 보호를 위해 노력했던 자신의 의정활동 경험을 예로 들며 다가오는 20대 국회에 진출하여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각오를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