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체육회’ 창립 총회. 사진제공=달성군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달성군은 24일 달성군청 상황실에서 달성군 체육회와 달성군 생활체육회를 통합한 ‘달성군체육회’ 출범을 위한 창립총회를 갖고 체육회 규약(안) 및 임원선임(안)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체육관계자 및 달성군통합체육회 대의원 등 24명이 참석 했으며, 통합 추진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대구광역시 달성군체육회 규약(안) 및 임원선임(안)’을 의결하고 김문오 달성군수를 당연직 회장으로 추대했다.
체육단체 통합은 지난해 3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군은 지난해 12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 회의를 통해 통합 기반을 준비해왔다.
절차에 따라 1987년 출범한 달성군체육회와 1992년 출범한 달성군생활체육회는 각기 해산했으며, 양 단체가 통합함에 따라 체육 발전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군은 밝혔다.
김문오 군수는 “대구시 8개 구·군 중 유일하게 체육회를 가지고 있는 달성군이 화합과 상생을 통해 양 체육단체 통합을 이룬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체육회 발전을 위해 달성군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달성군체육회는 향후 전문체육 및 생활·학교 체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군민 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 및 복지 향상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또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통합·관리되는 선진 시스템을 통해 생활체육회에서 발굴된 선수들이 엘리트 체육에 연계돼 육성되고, 은퇴한 엘리트 선수들이 생활체육 지도에 투입되는 등 선순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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