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김동욱
비올리스트 김동욱이 26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가진다.
이번 독주회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과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학교 동문회의 후원으로 예인예술기획에서 주최하는 가운데 J. Brahms의 ‘Sonata for Viola and Piano in E-flat Major, Op. 120, No. 2’와 P. Hindemith의 ‘Sonata for Viola and Piano in F Major, Op. 11, No. 4’, R. Clarke의 ‘Sonata for Viola and Piano’를 연주한다.
귀국 후 첫 독주회를 가지는 김동욱은 아홉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11세 때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며 관심을 모았으며, 고등학교 시절 정명훈이 이끌던 페스티벌 유스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한양대학교 재학시절 KBS교향악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객원단원, 그리고 대학졸업과 동시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입단해 활약했다. 이어 정명훈과 함께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서울·일본 순회연주에 참가하며 오케스트라 연주자로서 음악적 역량 또한 넓혀나갔다.
이어 미국 유학 중 음악적 폭을 넓히기 위해 비올라로 전향하여 박사과정에서 Bartok Viola Concerto로 대학원 현악과 전체 실기수석으로 선발되어 학교에서 주최하는 Honors Student Concert를 하였고 메릴랜드 주립대학 오케스트라 수석으로서 활동했다.
또한, 카네기홀(Weill Recital Hall) 실내악 콩쿨에 입상하였으며, 한국을 대표해 워싱턴 미 대사관 주최 연주와 아시아 태평양 미 의회 연방 초청 연주, 한국전쟁 60주년 기념 음악회, 통일을 위한 평화 음악회, 평화의 종각 건립완공 음악회 등 한국을 알리는 연주 활동에도 참가하였다.
김동욱은 현재 JK 챔버오케스트라 단원, 랑상블 가온 (L‘ensemble Gaon), 서울페스티벌 앙상블 비올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김동욱 귀국 비올라 독주회’는 2월 26일(금) 저녁 8시에 한차례 열리며, 티켓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자세한 공연문의는 예인예술기획,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하면 된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