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공영자전거를 타고 있다 @수원시
[수원=일요신문] 서동철 기자= ‘Suwon bike 반디클(수원의 마스코트 ‘반딧불이’의 ‘반디’와 자전거를 뜻하는 ‘바이시클(Bicycle)’의 합성어)‘이 다시 찾아왔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녹색환경과 시민건강을 위해 추진하는 수원화성과 광교산의 ’공영자전거 대여소’가 3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반디클’로 불리는 자전거 대여소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청정한 광교산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수원화성 내 행궁광장, 화서문, 장안문, 연무대, 광교산 반딪불이 쉼터, 광교교, 버스종점 등 7곳 330대를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오는 12월까지이며, 성인용, 여성용, 아동용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자전거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인증 확인후 1회 이용료 1000원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시장 염태영)
‘수원화성’ 공영자전거를 이용하면 수원화성 4대문과 수원천, 화홍문, 방화수류정, 연무대, 수원화성박물관 등의 건축물을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고, 인접한 전통시장과 행궁동 생태교통마을을 부가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광교산’ 공영자전거를 이용하면 청정한 자연환경과 5km에 이르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최준호 도로과장은 “봄철에는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라며,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과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은 “‘반디클’ 사업이 수원시의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영자전거 운영사업을 민선6기 시민약속사업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에 걸쳐 공영자전거 6천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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