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 관광박람회 인천홍보부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유정복 시장)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은 중국 3대 도시이자 해외관광객 송출도시 3위인 광저우에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 `2016 광저우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인천상품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우리나라는 TPO(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진흥기구) 회원도시간 공동부스를 운영했으며 인천시, 부산시, 부산 해운대구, 경남 통영시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시와 관광공사는 박람회 기간 동안 현지 여행사들과 직접 상담을 통해 매력적인 인천의 관광지와 함께 청소년교류, 실버문화예술교류, 태권도교류 등 다양한 SIT(특수목적관광)상품을 홍보했다. 또한 인천의 대표 문화상품인 비밥과 별그대 상품도 시청각 자료로 활용해 홍보 효과를 배가했다.
아울러 광저우시 여유국에서 준비한 홍보 설명회에서는 인천의 168개 섬, 별그대 여행 코스, 비밥 등 인천의 관광자원, 인천관광코스 등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국 광둥성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인 이번 ‘2016 광저우 국제관광 박람회’에는 약 9만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인천상품 설명회에는 22개 여행사가 참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광저우는 중국 경제중심지인 광둥성(廣東)의 성도이자 2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남부의 대표적인 도시로 중국의 ‘개혁·개방 30년’동안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주장(珠江) 삼각주 북쪽에 위치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현지와 해외 전시참가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광산업 정보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기회가 됐다”며 “박람회에서 얻은 정보와 결과를 시 관광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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