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명형국 경영기획본부장(사진 중앙 피켓)과 배트남 유학생 8명 및 관계자들이 부산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희망나눔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지역 5개 사립대학교에 입학한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4년간 장학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BNK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은 29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부산 문현금융단지내 소재)에서 총 8명의 베트남 유학생들을 선발해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는 BNK금융그룹이 2014년 베트남 교육부와 부산광역시 및 부산지역 소재 5개 사립대학교(경성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와 체결한 인재양성 협약에 따라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4년간 매년 학생당 8백만의 장학금과 체재비를 지원하는 해외 사회공헌 사업이다.
BNK금융은 이 프로젝트로 지난해 8명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도 총 8명의 베트남 유학생을 선발해 매년 대학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해당 5개 대학교도 BNK금융이 지원한 장학금을 초과하는 등록금과 기숙사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부산은행 명형국 경영기획본부장은 “이 사업은 지역 금융기관과 해당 지자체 그리고 지역 대학교가 합심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해당 베트남 유학생들이 원하면 방학 기간 동안 ‘부산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은행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부산은행 베트남 호치민 지점’이 설립 인가를 받으면 본인 희망 시 우선 채용도 고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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