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목나루 황포돛배(월령누리호). 사진제공=안동시
[안동=일요신문] 김성영기자= 안동댐 야외민속촌 앞 개목나루 황포돛배(월령누리호)가 출항을 위한 점검과 시운전을 끝내고 1일부터 정상운항을 시작한다.
개목나루는 조선 선조 때인 1608년 편찬한 영가지에 실린 임청각 앞 개목나루(견항진) 복원사업 일환으로 조성돼, 안동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동 호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전통방식의 황포돛배(월령누리호)를 제작, ㈜포드림이 지난 2014년 9월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다.
안동은 풍부한 유교문화 자원을 간직한 전통문화의 고장으로 안동댐 인근에는 문화관광단지, 시립민속박물관과 야외민속촌, 고택 및 한자마을, 호반나들이길 및 월영교, 월영공원 등 주변시설과 연계한 풍부한 관광자원과 전통문화 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경북도청의 안동·예천 이전을 계기로 이곳 개목나루 황포돛배도 안동의 문화관광지로 거듭 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한편, 개목나루에서는 상시 규방체험, 도검만들기, 국궁체험, 떡매치기 체험도 할 수 있으며, 힐링콘서트, 선상공연, 호국무예시연 등이 수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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