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뀌향> 스틸컷
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향>은 지난달 29일 전국 781개 스크린에서 3470회 상영되면서 22만 2430명(매출액 점유율 34.0%)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28만 3697명이다.
특히 당일 박스오피스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예매율은 3·1절을 맞은 0시께 33.5%로 역시 개봉 이래 최고로 올라갔다. 현재 <귀향>은 실시간 예매율 34.8%를 기록하며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3·1절을 맞아 서울 일대 극장에서 감독과 배우들의 무대 인사도 이어진다. ‘100만 관객’ 돌파라는 흥행에 감사하며 조정래 감독, 배우 손숙, 최리 등 영화의 주역들은 물론, ‘위안부’ 피해 소녀들을 연기한 배우들과 일본군을 연기한 배우들이 참여한다.
한편 영화 <귀향>은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 심리치료 중에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모티브로 하고,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극영화다.
국민들의 크라우드펀딩과 배우·제작진의 재능 기부로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닷새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